"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손흥민은 겸손했다(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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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믹스트존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손흥민은 겸손했다(인터뷰 전문)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 골닷컴 이성모 기자]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잖아요. 좀 더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항상 배고픈 자세로 더 노력해야될 것 같습니다."(손흥민 크리스탈 팰리스전 직후 현장 인터뷰 중)

5일(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11라운드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로서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20골, 기존 기록 보유자는 박지성)을 경신한 손흥민이 직접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더 겸손하게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소속팀 토트넘이 전체적으로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던 후반 19분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으로 이 경기의 유일한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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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손흥민과 가진 인터뷰 전문. 

- 오늘 결승골을 포함해 경기에 대한 소감은?   

"중요한 경기에서 선수들이 피곤했을텐데 잘해줘서 고맙고, 찬스가 많았는데 한 골 밖에 못 넣어서 아쉽게 생각합니다. 중요한 승점 3점을 챙겼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 아시아 프리미어리거 최다골 20골을 달성했는데.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고 많이 부족하죠. 골만 넣는다고 다 좋은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 기록을 갖고 있던 지성이형을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잖아요. 좀 더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경기장에 나가면 항상 배고픈 자세로, 이제부터는 골을 넣을 때마다 새로운 기록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더 노력해야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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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경기에서 꼭 골을 넣겠다는 마음이 있었는지. 

"아니요 그런 건 아니었어요. 골을 많이 넣는 시즌도 있고 아닌 시즌도 있다고 생각을 하고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에 많은 골을 넣어서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것을 너무 의식하면 부작용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마음을 털어놓고 경기에 나가다보면 찬스도 나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은 그런 면에서도 상당히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 대표팀에 새로운 코치진들이 합류했는데.  

"좋은 분들이 오셨기 때문에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새로 오신 코치님에 대해서는 포체티노 감독님도 아는 분들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이제 더이상 막내도 아니고 대표팀에서 많이 뛰었기 때문에 지금보다도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할 것 같고 대표팀에서 잘해야 한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한국 가서 새로오신 코치님,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콜롬비아, 세르비아라는 강팀과 경기를 갖게 되는데

"강팀과 하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약팀과 해서 자신감을 갖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월드컵에서 저희보다 약한 팀이 어디있겠어요. 계속해서 강팀과 부딪혀서 부족한 점을 알아내고 계속 배운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얻어맞아보고 싸워바야 되기 때문에 강팀과의 경기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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