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2부 리그 팀 노리치에 패배를 당한 위기에 놓인 팀을 구해낸 18세 신예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18)를 과거에 방출한 첼시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지난 25일(한국시각) 노리치를 상대한 2017-18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 홈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2-1로 가까스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34분 상대 측면 공격수 조시 머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시종일관 끌려다녔다. 그러나 아스널은 85분 라이스 넬슨 대신 교체 출전한 은케티아가 투입 직후 동점골을 뽑아낸 데 이어 96분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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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태어난 99년생 은케티아는 9세에 불과했던 2008년 첼시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그러나 그는 2015년 첼시에서 14세 이하 팀을 끝으로 방출됐다. 이후 은케티아는 아스널을 만나면서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18세 이하 팀, 21세 이하 팀, 그리고 구단 2군 역할을 하는 23세 이하 팀 일정을 동시에 소화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에도 출전했다. 그 결과 은케티아는 지난 2016-17 시즌 18세 이하 프리미어 리그에서 16경기 15골, 21세 이하 리그에서 13경기 6골, 23세 이하(2군) 리그에서 13경기 6골을 기록했다. 그는 UEFA 유스 리그에서도 4경기 3골을 보탰다.
벵거 감독은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첼시에서 은케티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은케티아는 연령별 팀에서 득점력을 입증했고, 가끔 나는 첼시가 왜 그를 방출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다. 갈수록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은케티아는 나와 프리시즌부터 함께 있었으며 그때부터 그의 능력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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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벵거 감독은 "은케티아는 정상급 기량을 보유한 어린 선수"라고 덧붙였다.
은케티아는 지난달 BATE와의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 아스널 1군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노리치를 상대한 개인 통산 두 번째 프로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 리그 신고식을 눈앞에 두게 됐다. 그는 올 시즌 23세 이하 팀에서만 활약하며 현재 프리미어 리그 2 디비전 원(2군 리그)에서 6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