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스널을 떠난 아르센 벵거(68) 감독이 제자 티에리 앙리(41)가 최근 공석이 된 지롱댕 보르도 사령탑 부임을 희망하고 있다는 소식을 밝혔다.
앙리의 보르도 감독 부임 가능성은 지난주 현지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보르도는 지난 17일(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구단이 주축 선수를 이적시킨 점을 가리키며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한 거스 포옛 감독의 자격을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포옛 감독의 후임으로 프랑스 축구의 전설 앙리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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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골닷컴 프랑스'는 보르도가 현재 신임 감독 후보군을 작성하는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여기에 앙리가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벵거 감독은 프랑스 일간지 '코스 마탕'과의 인터뷰에서 앙리의 보르도 감독 부임설에 대해 "그가 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앙리는 영리한 데다 감독이 될 만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그가 감독이 되는 데 필요한 희생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느냐다. 이 질문부터 먼저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벵거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을 떠난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9월까지는 아무 결정도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약속했다. 지금은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운동도 하고, 친구들과 만나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다. 하루종일 책을 읽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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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앙리는 지난 시즌까지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의 패널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 분석을 맡으며 왕성한 방송 활동을 했으며 동시에 벨기에 대표팀 코치직을 겸임했다.
그러나 앙리는 벨기에가 3위에 오른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후 자신의 꿈인 감독 데뷔를 준비하기 위해 방송 활동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