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ene Wenger ArsenalGetty Images

벵거 “반도 안찬 경기장? 별일 아니다”

[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바테 보리소프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텅 빈 홈 관중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7일(현지시간), 아스널이 홈구장 에미레이츠 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H조 6차전 바테 보리소프와의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아스널은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지만, 텅빈 관중석은 아쉬움을 남겼다. 수용 좌석이 60,432석인 에미레이츠 경기장에 이날 54,468개의 티켓이 사전에 판매됐지만, 실제로 경기장을 찾은 관중 숫자는 30,000명을 넘지 못했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주요 뉴스  | "[영상] 발롱도르를 둘러싼 호날두와 메시의 10년 전쟁"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벵거 감독은 텅 빈 관중석이 별일 아니라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반도 차지 않은 경기장에 대해 “이상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경기장에 들어선 순간 그러한 사실을 잊게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장이 꽉 차는게 더 좋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밤은 많은 것이 걸린 경기가 아니었다. 관중석이 얼마나 찼는지에 상관없이 (우리는)관중들을 위해 경기를 해야한다. (오늘)우리 선수들은 그렇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팬들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들은 우리가 조별리그 선두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러한 일을 예상할 수 있었다. 어제 열린 챔피언스리그 6차전 경기들을 봐라. 많은 관중석들이 비었던 것을 봤다. 이것은 조별리그의 작은 문제일 뿐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주요 뉴스  | "[영상] 권창훈, 네이마르 제치고 최고의 골에 선정"

마지막으로 그는 32강에 진출한 것에 대해 “우리는 조별리그를 잘 마무리했다”라고 짧게 답했다.

한편, 기분좋은 6-0 대승을 거둔 아스널은 오는 12월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