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is Suarez Barcelona Las Palmas La LigaGetty

벵거의 한탄 "4년 전 수아레스 영입할 수 있었는데…"

아스널은 2013년 여름 당시 리버풀 소속이던 수아레스를 영입하고자 나섰다. 당시 알려지지 않았던 바이아웃 금액이 4000만 유로(약 596억 원)라는 '첩보'를 들은 아스널은 조항 확인 차 바이아웃에 1파운드를 얹어 이적을 제의했으나, 리버풀이 이 제의에 불쾌한 심기를 드러내며 이적을 강제로 무산시켰다.

리버풀 측은 당시 바이아웃 금액이 사실이 아니라 주장했고, 이적을 추진하려 했던 수아레스에게 연봉 인상을 제시해 결국 재계약까지 맺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수아레스의 아스널 입단이 근접했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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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비인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벵거 감독은 "수아레스는 아스널 이적에 매우 근접했었다. 우리는 당시 선수 측과 합의를 마쳤다. 우리는 그의 계약 조항과 관련해 틀린 정보를 갖고 있었지만, 분명 선수와 합의를 했었다. 그에게 물어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벵거 감독은 이어 "나는 수아레스가 아스널로 오고 싶어한다는 걸 확신했었고, 리버풀도 팔 거라 생각했다"면서 "리버풀은 그를 1년 더 붙잡기 위해 좋은 조건의 재계약을 맺었고, 1년 뒤 해외 구단으로 이적 시켜 주겠다고 약속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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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리버풀서 한 시즌을 더 보낸 수아레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마친 후 바르사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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