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은 믿었지만, 아스널 선수들은 그 믿음에 보답하지 못했다. 실망만 가득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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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아스널은 합산 스코어에서 1-2로 뒤지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를 앞두고 벵거 전 감독은 아스널이 승리할 거라며 기대와 믿음을 보냈었다. 그는 "아스널은 결승에 진출해 챔피언스리그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다. 프리미어리그에선 가능성이 없지만, 유로파리그에선 가능하다. 아스널이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로파리그가 아스널에 유일하게 남은 희망이다. 그들은 반드시 결승전에 가야 한다. 전반적으로 홈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유리하고, 편하다. 나는 아스널이 이길 수 있는 충분한 공격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하지만 벵거 전 감독의 기대와 믿음에 돌아오는 건 상처뿐이었다. 아스널은 전반전은 고전했으나, 후반전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쥔 채 공세를 이어갔다. 실제 이날 경기 점유율은 56대44로 우위를 점했고, 슈팅 숫자는 14대8로 앞섰다. 드리블 돌파 성공도 14대 6으로 훨씬 많은 수치를 기록할 정도였다.
수치상으로만 놓고 봤을 땐 최소 한 골은 넣었어야 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문전 앞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승리를 거두는 데 실패했고, 자연스레 벵거 전 감독이 그토록 강조했던 유로파리그 결승전 진출은 실패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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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아스널은 올 시즌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은 물 건너가면서 2016-17시즌 이후 6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무대와는 거리를 두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