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은 대표팀 명단을 구성하면서 균형을 중시하며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술적 이유도 선수 발탁에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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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내달 2일 이라크, 7일 레바논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치른다.
최종예선을 앞두고 벤투 감독이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벤투 감독은 "목표는 최대한 경기를 잘 치르고 많은 플레이타임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거다.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들에 최선을 다하고, 경기에 집중해서 9월 2경기 모두 승리로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 올림픽 등 제한적인 요소 없이 소집할 수 있는 점에 만족하는 지에 대해 "9월 소집 관련해서 아직 큰 문제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 다음주 월요일까지 계속 문제 없이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규성이 대표팀에 최초로 발탁됐다. 이에 대해 "조규성 선수는 기술적으로 훌륭하고 제공권도 뛰어나다. 소집 기간 동안 팀에 어떻게 녹아드는지 잘 관찰해서 판단을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 선발 관련해서는 어떤 선수를 선발하느냐보다는 어떤 팀을 구성할 것인가를 고려했다. 조규성은 제공권이 유일한 장점이 아니다. 라인 사이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다. 다른 특징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 원두재 등 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지 않았다. "두 선수가 선발되지 않은 거는 전술적, 전략적인 이유다. 이동경, 황의조 선수도 올림픽 출전했지만 포함됐다. 올림픽의 영향이 있었던 건 아니다"고 발탁하지 않은 배경을 이야기했다.
그동안 대표팀에는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소속 선수들이 많이 발탁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각각 2명과 3명 발탁에 그쳤다. "선수 선발 절차 관련해서는 예비명단을 꾸린 후 관찰하고 점검한다. 경기를 준비하는 데 어떤 선수들이 필요한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발탁했다. 어떤 구단에서 몇 명이 나오는지가 아니라 절차대로 선발했다"고 짚었다.
이어 선수 선발에 있어서 가장 크게 고려했던 것에 대해선 "균형잡힌 명단을 짤 수 있도록 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2명 중앙이나 10번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선수 5명을 선발했다. 전체적으로도 그렇고, 미드필더진을 봐도 균형잡힌 명단이라고 생각한다"면서 "6월 소집에도 풀백 5명을 선발했다. 왼쪽 2명, 오른쪽 2명, 양쪽에서 뛸 수 있는 선수 1명 선발했다. 현재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26명 선수를 소집한 것은 9월 경기에 어떤 걸 가져올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10월에는 또 다를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집에 발탁된 김민재는 최근 터키 무대 진출 후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김민재 선수 경기를 직접 보지는 않았다. 김민재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 다르게 프리시즌을 진행했다. 올림픽 대표팀과 훈련했고, 개인 사정도 있엇다. 공식경기를 많이 뛰지 않았다. 그러나 선수의 특징과 장점을 잘 알 고 있다. 대표팀에서 중요한 선수다. 유럽에서 좋은 팀과 좋은 지도자 밑에 있는 만큼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고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표팀은 그동안 중동팀을 상대로 항상 어려운 경기를 펼쳐왔다. "상대 분석은 항상 하던 프로세스 대로 준비해서 파악하고 있다. 상대가 잘하는 부분과 약점을 분석 중이다. 고려해야할 점은 9월에 맞붙는 두 팀의 감독이 바뀐 것이다. 레바논은 2차 예선에 경기를 해봐서 알고 있지만, 이라크는 다양한 전술 시스템을 쓸 수 있는 팀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경험이 많고 뛰어나다. 이런 점들이 어려움으로 예상되지만 최대한 잘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최종예선에서 대표팀의 어떤 모습을 기대하는지에 대해선 "예선 같은 경우에는 어렵고 힘든 과정이 될 것이다. 이전에 선수들에게 말한 것처럼 힘든 순간이지만,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기도 하다. 매번 어려움이 있겠지만 자신을 믿고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믿고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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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에 대해선 "3년 동안 최적의 조직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많은 선수를 관찰했다. 또 축구라는 게 결과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팀이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준비했다. 장기 프로세스는 좋은 순간도 있지만 어려운 순간도 있었다. 그렇게 준비해왔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