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신세' 가이탄, EPL 입성으로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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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의 아르헨티나 측면 미드필더 니콜라스 가이탄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임박했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의 아르헨티나 측면 미드필더 니콜라스 가이탄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임박했다. 내년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20일(현지시각) 가이탄이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구체적인 행선지는 거론되지 않았지만, 이적 이유는 팀 내 불안한 입지 탓이다. 올 시즌 아틀레티코의 벤치 멤버로 전락한 가이탄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비톨로와 디에구 코스타가 정식 등록되는 만큼 새로운 보금자리 찾기에 나섰다. 그리고 그 유력한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가이탄이 내년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원으로 출전을 원하는 만큼 대회 전까지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 위해 이적을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뿐 아니라 프랑스 리그1 클럽 역시 가이탄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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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탄의 에이전트인 호세 이리바란 역시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통해 가이탄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그는 "잉글랜드 클럽들이 가이탄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가이탄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아틀레티코를 떠날 것이다. 이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일이다. 구체적인 제안도 많다. 아르헨티나와 벤피카에서 그리고 대표팀에서 가이탄은 중요한 선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아틀레티코와) 관계를 이어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에이전트는 "가이탄은 경기에 나서길 원하고 있다. 15분 정도만 출전한다고 해서 만족할 선수는 아니다. 그는 매 경기를 소화하길 원하고 있다. 우리는 가이탄이 만족감을 느끼면서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팀을 찾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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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생인 가이탄은 보카 주니어스를 거쳐 2010년 벤피카에 입성하면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당시 벤피카는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긴 앙헬 디 마리아 대체자 마련에 나섰고, 가이탄을 점찍었다. 결과적으로는 성공이었다. 벤피카에서 가이탄은 팀의 에이스로 우뚝 섰고, 덕분에 오랜 기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던 중 2015/2016시즌을 마치고 가이탄은 맨유가 아닌 아틀레티코행을 택했다. 결과적으로는 악수였다. 벤피카에서와 달리, 아틀레티코에서는 가이탄을 위한 자리가 없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출전 시간이 줄어 들기 시작했고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올 시즌 가이탄은 컵대회까지 총 12경기를 소화했다. 이 중 선발 경기는 4경기가 전부였다. 리그에서는 애슬레틱 빌바오전에서만 선발 출전했고,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다. 설상가상 근육 부상으로 12월 이후부터는 공식 경기 출전도 무산된 상태다.

정황상 가이탄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틀레티코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다. 삼파올리 감독 부임 이후 가이탄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팀 내 불안한 입지 탓이다. 1년 전만 하더라도 그는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선발 출전하며 대표팀 입지를 넓히기 시작했지만 지금과 같은 상태로는 월드컵 입성 자체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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