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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2019년 들어 ‘황제마’모드, 챔스 60호골 작성

[골닷컴] 윤진만 기자= 레알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31)가 통산 4번째, 그리고 프랑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UEFA챔피언스리그 60골을 돌파했다.

벤제마는 1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2018-19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후반 15분 0-0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넣었다. 레알은 15분 뒤 하킴 지예흐에 동점골을 내줬으나, 종료 직전 마르코 아센시오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안고 마드리드로 돌아갔다.

벤제마가 경기 시작 60분에 터뜨린 이날 골은 챔피언스리그 개인통산 60번째골(예선 제외)이었다. 앞서 60골 고지를 밟은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21골) 리오넬 메시(106골) 라울 곤살레스(71골) 등 3명 뿐일 정도로 의미있는 기록이다. 과거 스타 공격수들 예컨대, 뤼트 판 니스텔로이(56골) 티에리 앙리(50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8골) 안드리 셉첸코(48골) 필리포 인자기(46골)도 '60'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프랑스 선수로는 최다골이다.

이날 득점은 벤제마의 2019년 기세가 그대로 반영됐다. 활약은 꾸준했으나, 공격 포인트면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던 벤제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라는 파트너를 만난 뒤 예전의 날카로운 골잡이의 면모를 발휘하는 중이다. 아약스전 득점을 포함해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19년에만 8골을 넣었다. 프리메라리가 선수 중 메시와 함께 2019년 공동 최다 득점에 해당한다.

후반 28분 교체아웃된 벤제마는 "비니시우스와 함께 뛰는 게 좋다. 그는 남의 말을 경청할 줄 알고, 열심히 뛴다.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챔피언스리그 3연패 중인 레알은 올 시즌에만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을 터뜨린 벤제마를 앞세워 4연패에 도전한다. 2차전은 3월6일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사진=제법 잘 어울려요.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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