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하영 에디터 = “BBC, 지금 우리가 내는 결과는 매우 좋지 않다...", "나는 발부에나와 좋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나는 이제 30세가 되었고, 두 아이의 아빠이다. 이곳에서 나는 차분하게 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벤제마가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명 패션잡지 ‘배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개인적인 삶과 축구선수로서의 삶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
벤제마는 “훌륭한 선수들은 항상 비판 받는다. 우리가 신문을 팔아주는 것”이라며 이제껏 그가 받아온 비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벤제마는 경기력 부진으로 인해 많은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비판받고 있다. 그는 2017-20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20경기에 선발로 나서 5골을 기록 중이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올시즌 그가 기록한 득점은 9골에 불과하다. 이제 더이상 과거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로서 득점력을 뽐내던 벤제마는 찾을 수 없다.
그는 자신의 경기력을 비판하는 언론에 대해 “만약 내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면, 내가 그것을 알기 위해 신문을 읽을 필요가 없다. 나는 동료들을 도와 경기를 하고 경기에서 이기기 위한 모든 것을 한다. 그렇기에 내 이름이 신문에 나돌아도 신경 쓰지 않는다. 그것은 어떤 것도 의미하지 않는다”며 다소 부정적인 자신의 생각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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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경기력 부진 문제는 벤제마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공격 삼각편대 BBC(베일-벤제마-호날두)라인 전체의 문제이다. 시즌 초반 BBC라인의 공격력 부진으로 레알 전체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내 호날두는 제 기량을 회복해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둘, 베일과 벤제마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에 대해 벤제마는 “BBC, 지금 우리가 내는 결과는 매우 좋지 않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이어서 그는 레알의 페레즈 회장을 “가족 같은 분”이라고 칭하며 그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2015년 프랑스 국가대표팀 동료 발부에나에게 성관계 동영상 유출을 빌미로 금전적인 요구와 협박을 가하는데 동조했다는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당시 그는 구치소에 수감되었다가 풀려났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구치소에서 하루를 보내고 난 후, 나는 매우 슬프게 돌아갔다. 페레즈 회장은 나를 기다렸고, 나에게 모든 애정을 쏟아 주었다. 그는 나의 좋고 나쁜 시간 모두를 함께 보낸 사람이다. 마치 내 가족과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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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나는 발부에나와 좋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나는 이제 30세가 되었고, 두 아이의 아빠이다. 이곳에서 나는 차분하게 살고 있다”며 마드리드에서의 삶에 만족하고 있음을 보였다.
벤제마는 발부에나와 성관계 동영상 파문이 있은 후 프랑스 대표팀에서 제명되어 아직까지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지 못 하고 있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힌 적이 있는 카림 벤제마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 부진이 지속되면서 앞으로 그의 거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