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서울 이랜드에 0-2 패배... 한국 전훈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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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스즈키컵을 겨낭, 한국에서 2주 동안 진행해 온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국내 프로축구 1, 2부 리그 팀과 가진 연습경기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골닷컴, 파주NFC] 서호정 기자 = 베트남 대표팀은 29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이하 파주NFC)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연습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서울 이랜드는 현재 2부 리그인 K리그2 최하위 팀이다. 이날 경기에는 프로 1, 2년차 선수와 외국인 선수 이반, 에레라 등이 중심이 됐다. 후반에는 조용태, 김준태 등 베테랑도 나섰다.

베트남의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박항서 감독과 이영진 수석코치가 이식한 3-4-3 포메이션을 앞세운 베트남은 경기를 주도했다. 서울 이랜드는 피지컬의 우위를 살리며 반격했다. 결정력이 베트남보다 좋았다. 전반 막판 안동혁, 후반 초반 외에레라가 베트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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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실점 이후에도 주도권을 쥐고 찬스를 만들었지만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베트남도 주전 절반 정도를 가동한 경기였다. 

지난 17일 입국해 대한축구협회의 지원 속에 파주NFC의 시설을 이용해 온 베트남은 훈련과 연습 경기를 반복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FC서울과도 경기를 가졌는데 각각 1-2 패배와 2-1 승리를 기록했다. 3경기에서 1승 2패다. 

경기 후 박항서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우리의 문제점을 몇 가지 확인했다. 스즈키컵까지 남은 기간 동안 해결해 최상의 상태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인 스폰서인 일본 기업의 이름을 딴 스즈키컵으로 잘 알려진 동남아시아 축구선수권은 오는 11월 8일 개막해 37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베트남은 대회 최다우승국인 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과 우승 경쟁에 돌입한다. 

베트남은 지난해 박항서 감독을 영입하며 스즈키컵 우승에 초점을 맞췄다. 2008년 단 한번 우승에 그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항서 감독은 취임 후 얼마 되지 않아 숙적 태국을 꺾었고, AFC U-22 챔피언십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의 성과를 쓰며 베트남에 ‘박항서 매직’을 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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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마법에 도전하는 박항서 감독은 조국인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택했다. 그는 “국내 일정으로 지친 선수들이 푹 쉬고, 집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치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해 한국으로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는 “최상급의 숙식을 제공하고 시설 이용을 적극 지원한 대한축구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지훈련에 만족을 표시했다. 

30일 오전 간단한 회복훈련을 진행한 박항서 감독은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선수단과 함께 출국한다. 말레이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와 함께 A조에 속한 베트남은 라오스를 상대로 1차전을 치른다. 박항서 감독은 “조 1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오르는 것이 우선 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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