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또 다른 스페인 축구의 특급 신예 미드필더가 등장했다. 스페인이 이탈리아의 37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종지부를 찍으며 거둔 승리의 뒤에는 17세 미드필더 가비가 있었다.
스페인은 7일(한국시각) 이탈리아를 상대한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4강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이날 전까지 37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는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게다가 스페인은 올여름 EURO 2020에서 이탈리아에 패하며 4강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스페인은 이로부터 불과 3개월 만에 성사된 이탈리아와의 리매치에서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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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눈에 띈 점은 스페인의 중원을 지킨 유망주 가비였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가비는 이달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 깜짝 발탁된 후 이탈리아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82분간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탈리아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는 가비의 아이돌"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나는 가비에게 '오늘은 네가 경기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끝날 때까지 베라티를 압박해야 해'라고 말해줬다. 가비는 베라티를 전담 마크하는 플레이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어린 선수가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이 정도로 강인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흔치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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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은 "가비는 스페인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그를 지금 당장 스페인의 현재라고 생각해도 큰 무리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비는 이날 양 팀을 통틀어 최다 태클 성공 횟수(4회)를 기록하며 중원에서 이탈리아의 공격 전개를 방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