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접할 수 없는 경지…호날두, A매치 최다득점 단독 1위 등극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역대 A매치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범접할 수 없는 경지에 올랐다.

호날두는 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파루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유럽 지역 예선 A조 4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호날두는 팀이 0-1로 지고 있던 후반 44분경 곤살로 게데스의 크로스를 머리에 맞추면서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주앙 마리우가 올린 크로스를 또 한 번 헤더로 득점을 터뜨리면서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그는 A매치 통산 111번째 득점을 기록하면서 최다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종전까지 A매치 최다 득점자는 두 명이었다. 호날두와 함께 이란의 전설적인 공격수 알리 다에이가 109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호날두가 팀의 역전승을 견인함과 동시에 다에이를 완벽하게 넘어서고 A매치 통산 득점 1위에 오르며 축구계 최고의 골잡이로 등극했다. 현재 A매치 통산 180경기 111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의 기록은 진행형이기 때문에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