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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 입단 기념 ‘크라우치 로봇 소시지’ 출시

[골닷컴] 윤진만 기자=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프리미어리그로 깜짝 복귀한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37, 번리)의 이름을 딴 소시지가 출시된다.

3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번리 지역 정육 식당 '헤이스 패밀리 부처스'가 2m 장신, 로봇 춤, 꺽다리 발리, 독특한 유머 감각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크라우치의 입성을 기념하고자 이같은 아이디어를 냈다.

번리 홈구장 터프무어 인근에 위치한 이 가게는 SNS를 통해 크라우치 소시지 이름을 공모했고, '샤론 루스'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팬이 낸 아이디어 '크라우치의 레드 핫 로봇 소시지'를 채택했다. '레드핫'(Red-hot)은 '시뻘건', '격렬한', '최신' 등의 의미를 담은 표현이다. 로봇은 크라우치의 전매특허인 로봇 세리머니에서 따왔다. 채택되지 않은 다른 아이디어로는 '2미터짜리 피터', '길쭉이 홀쭉이' '크라우치뇨' '구원자 크라우치' 등이 있다.

'헤이스 패밀리 부처스'는 '칠리 양념한 돼지어깻살 한 덩어리, 파프리카, 할라피뇨 후추, 토마토, 마늘, 양파를 넣고 레몬즙으로 마무리 한' 이 소시지를 현지시간 4일부터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대니 헤이스 사장은 "우리는 선수 또는 감독들이 무언가를 이뤘을 때 기념 소시지를 출시했다. 크라우치는 비록 갓 영입된 선수이지만, 우리 고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크라우치는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가장 캐릭터있는 선수다. 그가 그의 소시지를 집에 들고가 차와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라우치는 지난 3일 번리 데뷔전에서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교체투입, 후반 추가시간 상대 박스 안에서 공중볼을 경합하는 상황에서 상대선수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했다. 이를 동료 공격수 애실리 반스가 천금같은 동점골로 연결하면서 번리가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크라우치는 토트넘, 포츠머스, 애스턴빌라, 사우샘프턴, 리버풀, 스토크시티 등 유수의 구단을 거쳤지만, 아직 그의 이름을 내세운 소시지를 가져본 적이 없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로 42경기에 출전 22골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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