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치른 슈퍼컵 1차전의 점수 차가 두 팀의 수준 차이를 보여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각)에 캄프 누에서 치러진 스페인 슈퍼컵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대 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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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바르셀로나의 수비수인 피케의 자책골에 힘입어 경기를 리드했다. 이후 메시가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호날두가 교체투입되어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경기 막판 아센시오가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이에 레알은 스페인 슈퍼컵 2차전에서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게 됐다.
경기 직후 열린 인터뷰에서 발베르데 감독은 "두 팀의 점수 차가 두 팀의 수준 차이를 보여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그들은 세 골을 득점했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고 많은 찬스들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발베르데 감독은 "위험지역으로 침투하는 것이 다는 아니다. 득점을 해야 한다. 우리가 득점력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대등한 경기였다. 레알은 강한 미드필더진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쪽에서 플레이하기가 까다롭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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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발베르데 감독은 "그들의 두 번째 골이 우리에게 치명적이었다"라며 "불리한 상황이지만 한 경기로 결과가 결정되지는 않는다. 우리에게는 체력을 회복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라며 2차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스페인 슈퍼컵 2차전은 오는 17일 오전 6시(한국시각) 레알 홈구장인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