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호드리고 '레알 이적설'에 "남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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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CF 공격수 호드리고 모레노. 사진=게티이미지ㅂ

[골닷컴] 이하영 기자 = “호드리고 남아줘! 마드리드는 춥지만, 발렌시아에는 해변도 있어!”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공백을 채워줄 공격수로 발렌시아CF 호드리고 모레노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발렌시아 팬들과 감독, 단장까지 호드리고의 이적설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호드리고는 발렌시아 공격을 이끄는 주축 선수로, 2017-18시즌 37경기 출전해 16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라리가 득점 순위 8위에 올랐으며 팀의 라리가 4위 성적에 크게 일조했다. 또한, 호드리고는 2018-19시즌 라리가 1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시켰다.

호드리고가 최근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자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탐내기 시작했다. 레알의 골게터였던 호날두가 18-19 시즌 직전 팀을 떠나면서 그의 빈자리를 채울 공격자원으로 호드리고가 급부상한 것이다. 

호드리고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과 B팀에서 뛴 경험도 있어 레알의 플레이 방식과 클럽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용이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현재 로페테기 감독이 구상 중인 ‘스페인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팀’에 적합한 자원이다. 호드리고는 브라질 태생이지만 스페인으로 귀화해 2018년에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등번호 9번을 달고 월드컵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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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호드리고의 레알 이적설에 발렌시아 팬들과 감독, 단장까지 난색을 표하고 있다. 발렌시아의 주요 전력인 호드리고가 시즌 초에 팀을 이탈한다면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먼저 발렌시아 팬들은 호드리고를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훈련장 앞에서 그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22일 오후(현지시간) 호드리고가 훈련장 앞에 차를 세우자 팬들은 일제히 “호드리고 남아줘”, “마드리드는 추워, 발렌시아에는 해변이 있어”라고 외쳤다. 

마드리드는 내륙지방이라서 여름에는 더 덥고 겨울에는 더 추우며 굉장히 건조하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일 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가졌으며 아름다운 해변도 있다. 팬들은 이를 강조하며 호드리고가 마드리드로 떠나지 않도록 설득한 것이다.

또,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감독과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도 호드리고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마르셀리노는 “호드리고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이다. 그가 남아주길 바란다. 그리고 그는 남을 것”이라며 그의 잔류를 원한다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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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테우 알레마니는 “레알이 호드리고를 데려가고 싶다면 1억 2000만 유로(약 1550억)를 내라. 그러나 나는 여기서 호드리고를 보는 게 정말 행복하다”고 말하면서 호드리고의 바이아웃 금액을 공시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고의 바이아웃 금액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다.

라리가의 2018 여름 이적 시장 종료 시점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발렌시아 전체가 호드리고의 잔류를 원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선택은 잔류일지 이적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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