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도쿄 올림픽 일정을 마친 이강인(20)의 이적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삼프도리아, 라이프치히 이적설이 연이어 제기된 데 이어 발렌시아가 그가 떠날 가능성에 대비해 비유럽 선수 영입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라 리가는 각 팀당 1군 선수단에 등록할 수 있는 비유럽(non-EU) 선수를 세 명으로 제한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라 리가는 최근 발렌시아 측면 공격수 유누스 무사(18)가 미국과 잉글랜드 이중국적을 보유한 점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발렌시아는 이강인, 막시 고메스(24), 오마르 알데레테(24)로 비유럽 선수 쿼터 세 자리를 채운 상태다. 고메스는 발렌시아가 신뢰하는 우루과이 출신 최전방 공격수이며 알데레테는 올여름 헤르타 베를린에서 임대 이적으로 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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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강인은 내년 여름 발렌시아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가운데, 구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채 올여름 이적을 추진 중이다. 발렌시아는 만약 올여름 이강인이 이적한다면 비유럽 선수 쿼터 한 자리가 남게 된다.
스페인 축구 전문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현재로서는 발렌시아의 비유럽 선수 쿼터가 채워진 상태지만, 구단이 이강인의 이적을 대비해 영입을 준비 중인 남미 출신 선수들이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4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현재 발렌시아는 고메스, 이강인, 알데레테로 비유럽 선수진 등록이 완료됐다. 그러나 한국 국적만을 보유한 이강인이 올여름 발렌시아를 떠날 수도 있다. (이에 대비해) 발렌시아는 영입을 고려 중인 비유럽 선수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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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내용에 따르면 발렌시아가 노리는 비유럽 선수는 헤타페에서 활약 중인 우루과이 미드필더 마우로 아람바리(25), 혹은 본머스의 콜롬비아 수비수 헤페르손 레르마(26)다. 만약 이강인이 팀을 떠난다면 발렌시아는 이 둘 중 한 명을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현재 이탈리아와 독일 언론에 따르면 이강인은 삼프도리아, 라이프치히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프도리아는 EURO 2020에서 덴마크 대표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한 미드필더 미켈 담스고르(21)의 이적 시 대체 자원으로 이강인을 고려 중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자 작년 여름 황희찬(25)을 영입한 라이프치히 또한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