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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 이적료 135억 원해…헤타페 이적 논의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발렌시아가 올여름 이강인(20)의 이적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계약 기간 1년을 남겨두고 이강인과의 재계약이 어렵다고 판단한 발렌시아가 이적료로 10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35억 원)를 원하고 있다.

이강인은 내년 6월 발렌시아와 계약이 종료된다. 그가 발렌시아와의 재계약 의지가 없다는 건 이미 지난 시즌부터 현지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알려진 사실이다. 구단 운영진과 코칭스태프 사이 갈등, 이에 따른 감독 교체 등이 잦은 발렌시아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신에게 더 어울리는 축구를 하며 성장하고 싶다는 게 이강인의 바람이다. 발렌시아로서도 이강인이 재계약을 맺지 않을 계획이라면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받을 수 있는 올여름 그를 놓아주는 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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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이강인에게 관심을 나타낸 팀으로는 AC 밀란, 나폴리, 피오렌티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거론됐다. 그러나 이 중 구체적으로 올여름 이강인 영입을 추진한 팀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게 지금까지 현지 언론의 일관된 보도 내용이었다.

그러나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열었으며 이적료를 1000만 유로로 책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의 거취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스페인 축구 기자 엑토르 고메스는 23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발렌시아의 계획을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여기에는 이강인의 이적 계획까지 포함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이적료 가치를 1000만 유로로 보고 있다. 그의 이적료는 곧 순익이며 구단이 FFP 규정을 준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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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스 기자는 "발렌시아는 최근 헤타페와 접촉해 이강인 영입을 제안했으나 선수 본인이 이를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몇몇 구단이 있다. 그러나 이강인은 자신의 행선지를 스스로 정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는 지난 2018년 이강인과 프로계약을 맺으며 그의 바이아웃 금액을 무려 8000만 유로로 높였다.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올여름 이적료 가치를 이보다 현저히 줄어든 1000만 유로로 책정했다면, 이는 사실상 그를 놓아줄 계획을 세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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