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8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3차전 온두라스와 경기를 치러 6-0 대승을 거뒀다. 황의조의 해트트릭과 원두재, 김진야, 이강인의 골에 힘입어 대한민국은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후반 11분 황의조와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가벼운 몸으로 골문을 노렸다. 결국 후반 36분 깔끔한 슈팅으로 여섯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지난 2차전 루마니아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린 것에 이어 대회 세 번째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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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뿐만 아니라 스페인에서도 이강인의 활약에 박수를 쳤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의 발렌시아 에디션은 같은 날 “이강인은 달콤함을 맛봤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최고의 수준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올림픽이 끝난 후 이강인은 거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지난시즌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한 이강인은 구단과 재계약 거부 의사를 밝혔고, 구단 역시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강인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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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또 다른 발렌시아 매체 ‘수페르데포르테’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이강인을 향한 적극적인 이적 제안은 없는 상황이다. 이강인은 스페인에 남고 싶어 하지만 라 리가 팀의 움직임은 미미하다. 그렇기에 이번 올림픽에서 이강인이 보여주는 모습을 통해 새로운 길이 보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이강인의 가치를 올리고, 여러 제안을 받기 위해선 이번 올림픽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비록 재계약의 가능성은 낮지만 이강인의 활약이 이어질수록 발렌시아 역시 만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