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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우승멤버 산체스 "이강인, 자신감이 무기"

AM 2:31 GMT+9 18. 9. 6.
Lee Kang-in 이강인
박쥐군단의 마지막 라 리가 우승멤버 후안 산체스 "이강인의 자신감, 나이와 안 어울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난 2000년대 초반 발렌시아 공격수로 활약한 후안 산체스(46)가 친정팀의 기대주로 꼽히는 유망주 이강인(17)을 칭찬했다.

발렌시아는 지난 2001-02 시즌, 2003-04 시즌 스페인 라 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이끈 발렌시아는 2003-04 시즌 UEFA컵(현 유로파 리그) 우승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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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는 당시 미스타, 히카르두 올리베이라, 다비드 알벨다, 로베르토 아얄라, 마우리시오 페예그리노와 함께 발렌시아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그는 베니테스 감독 부임 전인 1999-2000, 2000-01 시즌 발렌시아에서 2년 연속으로 UEFA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흥미로운 점은 산체스가 그동안 수년간 발렌시아 구단 관계자로 활동하며 유소년 아카데미와 2군 팀을 통해 성장한 이강인을 꾸준히 지켜볼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산체스는 2006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 2년간 발렌시아 기술이사직을 맡았다. 이후 그는 벨기에 구단 무스크론 단장으로 활약한 뒤, 2011년 발렌시아로 복귀해 유소년 선수 영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산체스는 5일(한국시각) 스페인 축구 방송 '티엠포 데 데스쿠엔토'를 통해 "나는 올해로 4년째 이강인을 알고 지냈다. 이강인처럼 어린나이에 자신감이 강한 선수를 찾는 건 매우 어렵다. 그는 스스로 능력을 신뢰하는 선수다. 이강인은 성격도 강인하며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산체스는 "이강인은 늘 '프로 선수가 될 거야'라는 자신감을 품고 있었다. 발렌시아에 소속된 모든 관계자는 구단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치며 성장한 그가 이곳에서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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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강인은 올여름 발렌시아와 오는 2022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을 무려 80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061억 원)로 설정했다

여름 프리시즌 훈련을 1군에서 소화한 이강인은 올 시즌 스페인 세군다B(3부 리그)에 소속된 2군팀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활약하며 라 리가 데뷔 기회를 엿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발렌시아 메스타야가 올 시즌 초반 에브로, 테루엘을 상대한 세군다B 1, 2라운드 경기에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