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발렌시아가 새로운 감독으로 하비 그라시아를 선임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유망주를 적극 기용할 것을 선언했고, 이강인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발렌시아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라시아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스페인 국적의 그라시아는 오사수나, 말라가를 지휘했고, 2018년 1월부터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의 감독으로 재임하며 국내 축구팬들에게 익숙하다.
발렌시아는 2019-20 시즌 혼란을 겪었다. 마르셀리노 감독을 조기 경질한 뒤 셀라데스 감독을 데려왔지만 그도 오래가지 못했다. 결국 보로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9위로 리그를 마감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때문에 그라시아 감독은 발렌시아를 이끌고 다시 상위권에 도전해야 하는 임무를 안게 됐다. 특히 발렌시아는 재정 악화로 인해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을 이적 시장에 내놓은 상황이다. 그라시아 감독은 취임 소감에서 젊은 유망주를 적극 기용할 것을 전했다.
그는 ”훌륭한 팀, 선수들과 함께 노력해보겠다“면서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재능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실력 좋은 어린 선수가 있다면 1군에서 뛸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기량을 갈고 닦아온 어린 선수들을 계속해서 성장시키고 기회를 부여할 것이다. 실력을 증명한 선수가 이미 여러 명 있다. 이런 어린 선수들을 활용하며 동시에 경험 많은 선수들이 활약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모두 우리 팀의 중요한 일원이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강인은 많은 출전 기회를 갈망하며 발렌시아를 떠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붙잡아 두고자 한다. 그라시아 감독이 이강인을 적극 기용 한다면 이강인의 생각은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