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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2년간 아무것도 나아진 것 없는 FC서울”

[골닷컴] 윤진만 기자= FC서울과 주축 공격수 박주영(32) 사이에 이상 기류가 감지된다.

14일 울산현대전에서 팀이 0-1 패한 뒤, 박주영이 개인 인스타그램에 남긴 심경글이 의미심장하다. “경기에서 패해 화가 나고, 힘을 보태지 못해 화가 난다. 팬들에게 미안하다. 2년 동안 아무것도 나아진 것 없는 FC서울이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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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 후 1승에 그친 친정팀의 부진에 대한 안타까움과 이를 지켜본 팬들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담았다. 하지만 ‘2년 동안 아무것도 나아진 것 없다’는 문장은 많은 추측을 낳았다. 글을 접한 일부 팬은 서울 황선홍 감독을 겨냥하는 게 아니냐고 추정한다. 황 감독은 2016년 6월 부임했다. 서울은 작년에 5위를 했고, 올시즌 7라운드 현재 10위로 처져있다.

박주영은 17일 인천과의 R리그 출전을 앞두고 또 하나의 글을 올렸다. “오늘(16일) 나는 팀을 부정적으로 만드는, 팀에 피해를 끼치는 선수가 되었다. 후배들에게 부끄럽고 미안하다. 반성한다”며 “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할 말을 하지 못하는 그런 선수는 되고 싶지 않았다. 제가 피해를 보더라도 그것만은 지키고 싶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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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단과 관련된 누군가에게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할 말을 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 문장이다. 인스타그램에는 팬들의 격려 댓글이 줄지었다. 일부 서울 선수들도 찾아와 ‘좋아요’ 버튼을 눌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주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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