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TrophyGetty Images

'바이에른 1위-맨시티2위' 골닷컴 선정 UCL 파워랭킹 탑7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후반기가 기지개를 켰다.

유벤투스와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리버풀과 아약스가 4전 전승으로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대회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이 중 리버풀은 이미 조 1위를 따놓은 상태다. 아약스와 바이에른 또한 이변이 없는 한 조 선두 자격으로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첼시전이 분수령이 될 전망.

이외에도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도 16강 입성이 유력하다는 평이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이에 맞춰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조별 예선이 막바지에 이른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참고로 이미 탈락이 확정된 팀은 말뫼와 베식타스 그리고 라이프치히는 제외됐다.

총 29개 팀 중 유력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7개 팀만 소개하겠다. 다만 이는 참고 자료 정도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7위는 파리 생제르맹이다. 3라운드까지만 해도 PSG의 파워랭킹은 3위였다. 그러나 라이프치히전 무승부로 맨체스터 시티에 조 선두 자리를 내줬다. 16강 진출이야 유력하지만, 자칫 2위로 밀려날 확률도 높다. 1위와 2위는 다르다. 무엇보다 포체티노 감독 입지가 불안하다. 

슈퍼스타들을 한곳에 모았지만, 내용은 조금 물음표다. 라모스와 메시가 한 팀에 뛴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감을 품고 있지만 가동된 적도 없다. 선수진만 놓고 보면 최고다.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여러모로 3주 뒤 맨시티전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JUVENTUS UCLJUVENTUS
6위는 유벤투스다. 알레그리 감독 복귀에도 리그 성적은 썩 좋지 않다. 대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대어 첼시까지 낚으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고 덕분에 파워랭킹 또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첼시 원정에서 무승부 이상만 기록해도 조 선두를 확정 짓는다.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이 그랬듯 유벤투스가 깜짝 우승을 달성할지도 관전 포인트.

5위는 디펜딩 챔피언 첼시다. 이전과 같은 순위다. 유벤투스에 패했지만, 나머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에 등극한 만큼 기대감도 크다. 빡빡하기로 소문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리버풀과 맨시티를 제치고 선두 질주 중인 첼시다. 

4위는 레알 마드리드다. 직전 순위는 6위였다.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슈퍼스타 호날두의 퇴단 이후 세 시즌 연속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줬지만, 벤제마 비니시우스 콤비의 활약상이 상당하다. 대회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만큼 레알은 이번 샤흐타르전 승리로 유일무이한 UEFA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 100승의 주인공이 됐다.

LIVERPOOL UCLLIVERPOOL
3위는 리버풀이다. 직전 순위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죽음의 B조에서 4전 전승을 기록했다. 두 시즌 전, 리버풀에 상처를 안겼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더블이 눈에 띈다. 2018/2019시즌에는 탄탄한 전력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두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성적은 조금 아쉬웠다. 힘들었던 지난 시즌 후반기 반등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올 시즌에는 다시금 막강한 전력을 뽐내고 있다.

2위는 맨체스터 시티다. 지난 시즌 창단 후 첫 결승 진출에도 첼시에 발목 잡혔던 맨시티. PSG전 패배는 아쉽지만, 대신 PSG가 라이프치히에 비긴 틈을 타 브뤼헤를 꺾으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PSG와의 두 번째 경기가 홈에서 열리는 만큼 좀 더 유리한 입장이다. 

PSG전 0-2 패배는 아쉽지만, 나머지 3경기에서 15골이나 가동했다. 일명 배당도르 1위로 꼽히는 맨시티지만, 전문 스트라이커 없이도 기대 이상의 공격력 그리고 탄탄한 수비진을 자랑하는 만큼 어쩌면 꿈에 그리던 빅이어를 품게 될 수도(?)

BAYERN UCLBAYERN
1위는 예상 가능한 팀이다. 바로 바이에른 뮌헨이다. 메시가 빠졌어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캄노 우 원정에서 3-0 대승을 거뒀고, 난적 벤피카전에서도 2연승을 기록했다. 4경기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고 이변이 없는한 조 선두 자격으로 대회 16강 진출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4경기에서 17골을 가동하며 가장 많은 득점 기록을 보유 중이다. 지난 시즌 레반도프스키 부재 탓에 PSG에 8강 탈락했지만, 그 전 시즌 바이에른은 트레블을 달성했다. 올 시즌 정황상 분데스리가 10연패도 매우 유력한 상황.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이외에도 아약스는 8위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위를 기록했다. 10위는 세리에A 챔피언 인터 밀란이다.

사진 = Getty Images / 리버풀, 바이에른 공식 SNS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