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사상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한 바이에른 뮌헨이 방탄소년단(BTS)를 소환했다. 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의 가사 중 일부분을 공식 소셜미디어에 적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망과의 2019-20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다.
팽팽했던 경기의 해결사는 코망이었다. 코망은 후반 14분, 키미히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후 PSG는 뮌헨의 골문을 열기 위해 쉴 새 없이 두드렸지만 노이어가 버티는 뮌헨 수비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우승은 뮌헨의 몫이었다.
경기 후 뮌헨 소셜미디어(SNS)는 ‘주장’ 노이어가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리는 사진과 함께 BTS 신곡 가사를 적었다. 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의 도입부에 나오는 ‘Cause I, I, I'm in the stars tonight. So watch me bring the fire and set the night alight’ 구절이었다.
해석을 하면 ‘오늘 밤 나는 별 속에 있어. 내가 불을 지펴 이 밤을 밝히는 것을 지켜봐’라는 뜻이었다. 6번째 별을 품은 뮌헨의 현 상황과 맞아 떨어지는 노래 가사였다. 또한 뮌헨 공식 SNS 등장을 통해 BTS의 위상도 확인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