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유벤투스 레전드 바르잘리가 데 리흐트에 대해 최고 센터백이 될 자질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1999년생인 데 리흐트는 동나이대 최고 중앙수비수로 불린다. 일찌감치 아약스에서 재능을 드러냈고, 유벤투스 이적 이후에도 팀에 무난히 적응했다. 처음부터 쉬운 건 아니었다. 이적 초반만 해도 소속팀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중반기 이후 유벤투스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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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데 리흐트에 대해 바르잘리는 2일(현지시각)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분명히 몇 년 안에, 데 리흐트는 세계 최고 수비수가 될 것이다. 훌륭한 정신력을 시작으로 그는 최고가 되기 위한 모든 걸 갖췄다"라고 호평했다.
이어서 그는 "데 리흐트는 최고 선수가 되기 위한 모든 걸 갖춘 선수지만, 좀 더 성장할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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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데 리흐트 나이 때, (나는) 세리에C에 있었다. 반면 그는 유벤투스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물론 유벤투스가 데 리흐트 영입을 위해 지급한 돈을 생각한다면, 압박감을 받지 않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유로 2020에서 정상을 차지한 옛 동료 보누치와 키엘리니에 대해서도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바르잘리가 한창 현역 무대에서 활약할 당시, 보누치 그리고 키엘리니와 함께 그는 일명 'BBC 트리오' 주역 중 하나였다. 혹자는 최후방 부폰까지 더 해, BBBC 4인조로 불렀다.
이에 대해 바르잘리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우리끼리 BBC라고 불리는 채팅방이 있지만, 결승전 이후에는 개별적으로 키엘리니와 보누치에게 연락했다. 그들이 대표팀에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 UEFA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유로 2012에서 두 번의 패배 이후, 그들에게는 유럽 챔피언이 될 자격이 있다. 그리고 선수로서 나이가 들수록, 트로피를 더 즐길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