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가 위르겐 클롭(54·독일) 감독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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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바르셀로나는 최대 위기에 놓여있다. 시즌 초반부터 저조한 경기력 속에 부진에 빠지더니 승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공식전 8경기를 치르는 동안 3승 3무 2패로 승률 50%가 되지 않는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벤피카에 연이어 3실점을 헌납하며 충격적인 패배 속에 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유럽 최강자의 위상은 온데간데없고, 당장 조별리그 탈락부터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바르셀로나 보드진은 긴급 회의에 들어갔고, 반등을 마련하지 못한 로날드 쿠만(58·네덜란드)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차기 감독 후보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일(이하 한국시간) "주안 라포르타(59·스페인) 회장은 쿠만 감독을 경질한 후 대체할 4인 후보를 간추렸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48·스페인), 사비 에르난데스(41·스페인), 안드레아 피를로(42·이탈리아), 마르셀로 가야르도(45·아르헨티나)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루이스 엔리케(51·스페인),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에릭 텐하흐(51·네덜란드) 조르디 크라위프(47·네덜란드)가 후보에 올랐고, 이번에는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클롭 감독까지 리스트에 추가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일 스페인 '엘 나시오날'의 보도를 인용해 "클롭 감독이 바르셀로나 레이더망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포트라 회장은 클롭 감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구단에 있어서 영웅과도 같은 존재다. 지난 2015년 10월, 지휘봉을 잡은 후 힘든 시기를 이겨낸 끝에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 다음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다. 특히 30년 만에 1부 리그 우승이자,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클롭 감독은 리버풀 팬들에게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올 시즌도 클롭 감독의 리버풀은 순항 중이다. 공식전 8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바르셀로나의 감독 후보로 거론되면서 거취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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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클롭 감독은 리버풀과 계약 기간이 2024년까지다. 클롭 감독은 계약이 종료되면 리버풀을 떠나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