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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무적의 스페인 챔피언…통산 8번째 더블 우승

[골닷컴] 윤진만 기자= 유럽 무대에서의 초라한 성적표와는 별개로, FC바르셀로나의 스페인 내 성적은 압도적이라는 표현이 적합해 보인다.

통산 25번째이자 최근 10년새 7번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타이틀을 차지했고, 그에 앞서 코파델레이 우승까지 손쉽게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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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챔피언스리그 3대회 연속 8강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안긴 했지만, 올시즌을 통해 스페인의 절대강자란 점을 다시금 입증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데뷔 시즌에 ‘팀 통산 8번째 더블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30일, 리아소르에서의 하루는 그야말로 완벽했다.

경기 전 데포르티보라코루냐 선수들로부터 도열 박수를 받았다. 세비야와 결승전에서 5-0 대승하며 코파델레이에서 우승한 데 따른 상대팀의 예우다.

기분 좋게 시작한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4-2 승리했다. 올시즌 팀에 합류한 우스망 뎀벨레와 필리페 쿠티뉴가 선제골을 합작했고, 리오넬 메시가 개인 통산 41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이 승리를 통해 2위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승점차를 11점으로 벌리며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라 리가 우승을 확정, 경기 후에는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더욱이 34경기를 치르면서 한 번도 패하지 않은(26승 8무) 엄청난 퍼포먼스로 그야말로 압도적인 우승을 일궜다. 우승을 확정한 날, 라이벌이자 지난시즌 스페인 챔피언 레알마드리드와 승점차는 15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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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9번이나 라리가 트로피를 거머쥔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성적은 아쉽지만, 우린 무패로 리그 우승을 했다. 올시즌 바르셀로나는 라이벌보다 우월했다”며 기뻐했다.

라리가 챔피언의 타이틀을 달고 만날 다음 상대가 레알마드리드란 점은 공교롭다. 내달 7일 캄누에서 열릴 엘클라시코에서 패하지 않고, 비야레알~레반테전도 무패로 마친다면 라리가 무패 우승의 신화를 쓴다.

사진=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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