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ine GriezmannGetty Images

바르사, 7월 1일 그리즈만 영입 담판 짓는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바르셀로나가 올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앙트완 그리즈만(27)을 영입하는 데 어느 때보다 근접했다는 소식이다.

바르셀로나가 올여름 그리즈만을 영입한다는 소식은 올 시즌 초반부터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진 내용이다. 심지어 최근에는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작년 11월 그리즈만 측과 미팅을 가졌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바르토메우 회장은 이내 "그저 만남을 가졌을 뿐이며 그 이후에는 그와 대화를 하지 않았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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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바르셀로나 지역 방송 '카탈루냐 라디오'는 최근 바르토메우 회장이 구단 관계자와 함께 그리즈만 측과 다시 접촉한 소식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바르토메우 회장, 조르디 메스트레 부회장, 오스카 그라우 사장, 펩 세구라 단장, 로베르트 페르난데스 기술이사가 회동해 그리즈만의 친누나 마우드 그리즈만과 그의 법률 대리인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양 측은 그리즈만이 올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데 개인 협상을 마무리했다는 게 '카탈루냐 라디오' 보도의 주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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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카탈루냐 라디오'는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 측과 개인 협상에서 합의를 본 후 오는 7월 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에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1억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278억 원)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바이아웃 조항은 구단과 선수가 계약을 맺을 시 합의 후 설정하는 이적료. 만약 타 구단이 바이아웃 금액을 이적료로 제시하면 선수의 소속팀은 이를 거절할 수 없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그리즈만의 이적료가 1억 유로에 달해도 이 중 80%에 해당하는 8천만 유로만 챙기게 된다.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2014년 당시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가 미래에 그가 이적하면 이적료 총액의 20%를 회수하는 소위 '재판매 조항'을 조건으로 내걸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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