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FC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하피냐 알칸타라(25)는 지난 주말 캄누에서 열린 레알베티스전에서 90분 내내 벤치에 머물렀다. 3-4 충격패로 끝난 경기를 마치고, 놀랍게도 브라질 국가대표팀 치치 감독으로부터 승선 호출이 떨어졌다.
지난 주말 셀타비고전에서 발목을 다친 주전 미드필더 카세미루(레알마드리드)를 대신하여 잉글랜드에서 열릴 우루과이(16일)~카메룬(20일) 국가대표 친선 2연전에 나서게 됐다. 카세미루는 부상이 가볍지 않아 약 두 달간 결장이 예상된다.
주요 뉴스 | "[영상] 모두가 박수 보낸 램파드의 첼시 방문"
하피냐가 리그에서 180분, 컵대회에서 46분, 챔피언스리그 76분 등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02분 출전에 그친 바르셀로나의 백업 자원이라는 점, 그리고 치치 감독 부임 후 중용받지 못한 자원이라는 점에서 다소 놀라운 발탁이다. 하피냐는 둥가 전 감독 시절인 2015년 9월 발탁된 이후 3년 넘게 브라질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치치 감독이 인테르전 활약에 높은 점수를 매긴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당시 팔 부상으로 결장한 리오넬 메시를 대신하여 경기에 투입된 하피냐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장거리 패스를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피냐의 골에 힘입어 팀은 2-0 승리를 따냈다.
치치 감독은 앞서 부상 낙마한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를 대신하여 중앙 미드필더 헤나투 아우구스투(베이징궈안)를 대체 발탁했다. 헤나투 카드를 이미 사용한 상황에서 또 다른 미드필더에 눈길을 돌리다 하피냐를 테스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주요 뉴스 | "[영상] 투헬 감독부터 음바페까지, PSG의 할로윈데이"
브라질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마지뉴의 아들이자 스페인 대표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뮌헨)의 동생인 하피냐는 스페인 각급 청소년 대표를 거쳐 2015년 부친의 조국인 브라질을 택했다.
이번 소집기간에 바르셀로나 현 동료 아르투르, 전 동료 파울리뉴(현 광저우헝다) 등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우루과이전에선 인테르전에서 득점을 합작한 루이스 수아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 브라질, 11월 A매치 참가 명단
GK: 알리송(리버풀) 에데르송(맨체스터시티) 가브리엘 브라장(크루제이루)
DF: 미란다(인테르) 필리페 루이스(아틀레티코) 마르퀴뇨스(PSG) 다닐루(맨체스터시티)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 제제(크루제이루) 파비뉴(리버풀) 파블로(보르도)
MF: 윌리안(첼시) 파울리뉴(광저우헝다) 헤나투 아우구스투(베이징궈안) 아르투르, 하피냐(이상 바르셀로나) 왈라스(하노버) 알란(나폴리)
FW: 네이마르(PSG) 더글라스 코스타(유벤투스)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시티) 히샬리송(에버턴)
사진=하피냐 인스타그램/ '투르야, 이대로 런던 가면 되겠다.' 게티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