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uel Umtiti Barcelona 2019-20Getty Images

바르사, 골칫거리 수비수 맨유-아스널이 관심 보이자 '쾌재'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사무엘 움티티에 관심을 보이자 바르셀로나가 쾌재를 부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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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티티는 지난 2016년 리옹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이적 당시 큰 기대를 모은 그는 곧바로 헤라르드 피케의 파트너로 자리 잡으면서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첫 시즌부터 좋은 활약 속에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와 코파 델레이 우승에 공을 세웠고, 그다음 시즌 라리가 정상에 오르는 데도 이바지했다.

계속해서 탄탄대로를 걸을 것으로 보였지만, 움티티는 2018 월드컵 이후 연이은 부상으로 커리어의 하락세가 계속됐다. 출전 시간은 줄어들었고, 사실상 백업 멤버로 전락했다. 실제 지난 3시즌 동안 공식전 49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마저도 출전 시간이 3,411분으로 경기당 69.6분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기다릴 만큼 기다려준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을 이유로 고액 주급자를 정리하려는 가운데 움티티를 매각하려는 계획이다. 그러나 상황은 여의치 않다. 움티티의 잦은 부상과 높은 연봉을 감당하려고 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어쩔 수 없이 연봉이라도 아끼기 위해 움티티에게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방안까지 고려하는 중이다.

처분에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며 답답함이 앞서던 찰나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움티티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나타난 것.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맨유와 아스널이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움티티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면서 "바르셀로나가 얼마를 요구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계약기간이 아직 2년 더 남았기 때문에 적어도 5년 전 영입했던 금액을 원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맨유와 아스널은 현재 수비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지난 시즌 불안했던 뒷문을 보강해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맨유는 이미 라파엘 바란, 파우 토레스, 쥘 쿤데 등과 접촉하고 있다. 다만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움티티까지 고려하려는 움직임이다. 아스널 역시 벤 화이트, 도미야스 다케히로 등을 영입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는데, 여기에 움티티도 추가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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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움티티는 바르셀로나 입단할 당시 이적료가 2,500만 유로(약 315억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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