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전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충돌 끝에 FC 바르셀로나 이적에 성공한 우스망 뎀벨레(20)가 자신의 입단에 앞서 팀을 떠난 네이마르와의 비교를 거부했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 영입에 앞서 기존 공격수 네이마르를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2억2천2백만 유로(한화 약 2,973억 원)에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시켰다. 네이마르는 지난 네 시즌간 바르셀로나에서 105골 59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이제 막 만 20세가 된 뎀벨레는 지난 2015-16 시즌 처음으로 스타드 렌 FC에서 1군 데뷔를 치른 후 12골 5도움을 기록했고, 작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10골 20도움으로 정상급 신예로 거듭났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그를 영입하는 데 투자한 1억4천7백만 유로(옵션 포함)가 네이마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이적료라는 점이 선수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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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뎀벨레는 공식 입단식을 통해 "내가 느끼는 압박감이나 긴장감은 없다. 최근 이적시장이 미쳐가고 있을 뿐"이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데 집중하겠다. 내 역할은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팀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적료에서 오는 압박감을 특별히 느끼지는 않는다. 오히려 바르셀로나에 온 건 내게 기쁨이지 부담이 될 수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뎀벨레는 "네이마르와 나 사이에는 아직 큰 격차가 있다"며, "네이마르는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반면 나는 아직 매우 어린 선수다. 매일매일 발전하는 게 중요하다. 지금 내게 필요한 건 발전과 성장이다. 나는 네이마르를 대체하려고 이곳에 온 게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측면 공격수로 뛸 선수가 필요했고, 내게 접촉했을 뿐이다. 나는 바르셀로나를 위해 모든 걸 바칠 것이다. 나는 아직 20세에 불과하지만, 더 많은 걸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다. 그래서 빅클럽에 오겠다고 결심했다. 리오넬 메시와 한 팀에서 뛰게 된 건 내게 영광이다. 그에게 많은 걸 배우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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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뎀벨레는 최근 소집된 프랑스 대표팀에 이번 소집 기간에는 합류하지 않는다. 이 덕분에 그는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약 2주간 새 팀 적응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뎀벨레의 데뷔전은 내달 9월 10일 새벽 3시 45분에 열리는 바르셀로나의 지역 라이벌 에스파뇰과의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3라운드 경기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