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가 방출 명단에 올린 사무엘 움티티 처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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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티티는 지난 2016년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이적 당시 큰 기대를 모은 그는 곧바로 헤라르드 피케의 파트너로 자리 잡으면서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첫 시즌부터 좋은 활약 속에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와 코파 델레이 우승에 공을 세웠고, 그다음 시즌 라리가 정상에 오르는 데도 이바지했다.
계속해서 탄탄대로를 걸을 것으로 보였지만, 움티티는 2018 월드컵 이후 연이은 부상으로 커리어의 하락세가 계속됐다. 출전 시간은 줄어들었고, 백업 멤버로 전락했다. 실제 지난 3시즌 동안 공식전 49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마저도 출전 시간이 3,411분으로 경기당 69.6분밖에 되지 않았다.
결국 기다릴 만큼 기다려준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을 이유로 고액 주급자를 정리하려는 가운데 움티티 매각을 추진했다. 하지만 움티티의 잦은 부상과 높은 연봉을 감당하려고 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아 협상이 쉽지 않았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연봉이라도 아끼기 위해 계약 해지를 요구했으나 돌아온 답변은 '거절'이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달 5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움티티에게 계약 해지 동의를 요구했다. 클럽의 재정 상황과 급여 한도 비율 등을 고려했을 때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움티티는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선수 처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끝내 메시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그러자 팬들은 메시가 재계약을 맺지 못한 것이 제대로 된 활약도 없이 높은 주급만 받는 몇몇 선수들 때문이라며 거세게 비난했다. 그중 움티티 역시 포함됐다. 움티티는 지난 9일 열린 호안 캄페르 트로피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출전했는데, 팬들로부터 거센 야유를 받았다. 결국 그는 우승 시상식에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움티티는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바르셀로나에 남겠다는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11일 "움티티는 구단과 팬들의 압박에도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우선순위는 여전히 바르셀로나에 머무르는 것이다. 그는 2023년까지 2년의 계약을 완수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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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움티티는 현재 주급 23만 유로(약 3억 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 내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주급인 만큼 바르셀로나는 하루라도 빨리 처분을 원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