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o Fassone MilanGetty

밀란 이사 "챔스 진출 못 하면 선수 이적 고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적시장에서 무려 1억9천4백만 유로(한화 약 2천6백억 원)를 투자한 AC밀란이 만약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선수 이적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밀란은 올 시즌을 앞두고 레오나르도 보누치(4천2백만 유로), 앙드레 실바(3천8백만 유로), 안드레아 콘테(2천5백만 유로), 하칸 찰하노글루(2천2백만 유로) 등을 영입하며 선수단 물갈이 작업을 감행했다.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 전통의 명문구단 밀란은 현재 다섯 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이 때문에 밀란은 구단 인수 작업이 완료된 올 시즌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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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밀란의 올 시즌 초반 성적은 여전히 신통치 않다. 밀란은 세리에A 개막 후 현재 4승 3패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일각에서는 일찌감치 빈센조 몬텔라 감독의 경질설이 제기되고 있다.

마르코 파소네 밀란 이사는 최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면 수입이 4천만 유로 더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4천만 유로를 버는 건 당연히 긍정적인 일이다. 게다가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면 기존 선수를 팔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된다.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는 이미 우리가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구상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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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은 오는 16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각) 라이벌 인테르를 상대로 세리에A 8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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