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rre-Emerick Aubameyang DortmundGetty Images

밀란 단장 "오바메양 영입, BVB가 막았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마시모 미라벨리 AC밀란 단장이 올여름 팀 전력을 보강하는 과정에서 화룡점정으로 여긴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28) 영입에 실패한 점을 못내 아쉬워했다.

밀란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11명을 영입했다. 밀란은 거액 이적료에 빅클럽에서 합류한 레오나르도 보누치부터 2부 리그로 강등된 선덜랜드에서 임대로 영입한 공격수 파비오 보리니까지 다양한 유형의 선수를 추가했다. 밀란이 대대적인 선수 보강으로 지난 시즌과 비교할 때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만한 선수 대다수를 교체하며 들인 돈은 총 1억9천4백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2천3백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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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밀란은 내심 올여름 한 명을 더 영입하기를 기대했다. 밀란이 그토록 원한 선수는 바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이자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오바메양.

미라벨리 밀란 단장은 오바메양을 끝내 영입하지 못한 데에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훌륭한 선수"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오바메양이 직접 밀란 이적을 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끔은 결국 결혼하지 못하는 커플이 있듯이 우리도 오바메양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도르트문트가 그의 밀란 이적을 완강히 반대했다"며 이적 협상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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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의 밀란 이적을 반대한 도르트문트는 밀란과 올여름 공개적으로 충돌했다. 한스-요아힘 바츠케 도르트문트 사장은 지난 7월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를 통해 "다른 구단에서 우리 선수를 두고 '저 선수를 영입하고 싶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도르트문트는 전략과 계획으로 운영되는 구단이다. 밀란이 만든 그런 상황은 우리가 볼 때 예의가 부족해 보였다"며 불쾌함을 내비쳤다.

밀란은 오바메양 영입이 실패로 돌아가자 3천8백만 유로에 FC 포르투에서 안드레 실바(21), 2천만 유로에 피오렌티나에서 니콜라 칼리니치(29)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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