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에당 아자르가 논란의 중심이 되면서 비판을 받자 사과문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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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교체되기 전까지 89분을 뛰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레알은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아자르는 친정팀 첼시를 상대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도 문제였지만, 레알 팬들 가슴에 불을 지핀 건 경기가 끝나고 보여준 태도였다. 경기 직후 첼시 선수들과 환하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패배 이후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홀로 옛 동료들과 만나 웃고 있는 모습을 보이자 팬들이 불만을 터뜨린 것이다. 레알 팬들은 SNS에서 "경기에서 패하고 나서 아자르가 웃는 것을 보니 자신의 소속 팀이 어디인지 모르는 것 같다" "구단과 동료에 대한 존경심이 전혀 없다" 등 비판을 퍼부었다.
결국 아자르가 사과문을 게시하면서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뉘우쳤다. 아자르는 개인 SNS를 통해 "미안합니다. 난 오늘 나에 대한 많은 의견을 읽었다. 나는 정말 레알 마드리드 팬들을 기분 나쁘게 하려고 일부로 그런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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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 항상 나의 꿈이었고, 승리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으며 우리는 함께 라리가 우승을 위해 싸워야 한다! 힘내자 마드리드!"라고 게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