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SNS를 통해 축구선수 은퇴를 선언한 존 테리.자신의 SNS를 통해 축구선수 은퇴를 선언한 존 테리.

'미스터 첼시' 존 테리 현역 은퇴 공식 발표 [오피셜]

[골닷컴] 이하영 기자 = 전 잉글랜드 대표팀과 첼시를 이끌었던 '캡틴' 존 테리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존 테리(37)가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역 축구 선수 은퇴를 발표했다. 첼시 유소년 팀 출신으로 1998년 첼시 1군 팀에서 데뷔한 그는 2003년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첼시 인수 이전과 이후를 모두 겪고 첼시에서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보내 '미스터 첼시'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선수였다.

존 테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구 선수로서 23년이라는 믿기 어려운 세월을 보낸 후, 지금이 은퇴할 적기라고 판단했다. 내 커리어와 심장은 언제나 첼시에 있을 것"이라면서 "내 인생의 다음 장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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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테리는 첼시에서 23년간 활약하며 총 5번의 리그 우승, 5번의 FA컵 우승, 한 번의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 우승을 이뤄내며 클럽의 역사이자 상징이 됐다. 그는 첼시에서 700 경기 이상 출전하며 수차례 영광의 순간을 이룩하며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선수로 남았다.

첼시를 떠난 존 테리는 아스톤 빌라에서 현역 선수로서 마지막 한 시즌(2017-18)을 보냈다. 2018년 여름 아스톤 빌라를 떠난 이후 자유계약(FA) 상태로 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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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국 언론에서는 최근 존 테리가 첼시 U-23 팀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사진출처=존 테리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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