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미국이 자랑하는 특급유망주 공격수 리카르도 페피(18)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2003년생 페피는 미국이 큰 기대를 모으는 공격수다. 2016년 FC 댈러스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3년 뒤 16세 나이에 프로 데뷔했다.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는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현재는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페피는 기본적으로 185cm 탁월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에 능하며 골 결정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미국 현지에서는 과거 네덜란드를 대표했던 뤼트 반니스텔로이(45)와 비교하며 '박스 안의 킬러'로 부르고 있다. 그만큼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만 잡으면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겨준다는 뜻이다.
여기다 공간을 찾아가는 움직임이나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침투가 빼어나고, 빠른 스피드와 부드러운 발밑도 갖췄다. 이런 능력들을 앞세워 이번 시즌 MLS에서 30경기 출전해 1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과 10월 연속으로 미국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북아메리카 지역 예선에서 4경기 동안 3골 2도움을 올렸다.
어린 나이에 걸맞지 않은 활약상이 이어지자 현재 유럽 대다수 클럽의 관심을 보내고 있다. 현재 알려진 것만 해도 바이에른 뮌헨, 볼프스부르크, 아약스, 삼프도리아 등이 스카우트를 보내 꾸준히 관찰하는 중이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하지만 페피는 이들을 뒤로하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을 원하고 있다. 페피는 영국 매체 '90min'의 팟캐스트 '풋볼 아메리카'를 통해 "나는 항상 부모님과 에이전트에게 '제 꿈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다'고 말해왔다. 은퇴하기 전에 꼭 몇 년은 뛰고 싶다. 몇 달이 아니라 최소 3~4년은 세계 정상 클럽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
페피가 만약 꿈을 이루게 된다면 역대 최초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미국 축구선수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