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여자 축구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미국이 2020 도쿄 올림픽 첫 경기부터 체면을 크게 구겼다.
미국은 21일(한국시각) 스웨덴을 상대한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G조 1차전 경기에서 0-3 대패를 당했다. 미국 여자 대표팀에는 세 골 차 대패는 물론 패배 자체가 익숙지 않은 결과다. 미국이 마지막으로 패한 경기는 지난 2019년 1월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이었다. 또한, 미국이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건 2017년 7월 호주전 0-1 패배 후 이번이 무려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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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을 공교롭게도 지난 2016 리우 올림픽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미국을 꺾은 팀이다. 여자 월드컵을 지난 두 차례 연속 우승한 미국은 유독 스웨덴을 만나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 여자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꼽히는 메이건 라피노(36)는 경기를 마친 후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얻어맞은 경기였다(We got bopped)"며 대패를 받아들였다. 라피노는 "내가 생각할 때 우리는 조금 긴장했던 것 같다. 우리는 몸이 경직된 상태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가 시작된 후 우리는 바보 같은 짓(doing dumb stuff)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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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부임 후 패배가 없었던 블라트코 안도노프스키 감독은 "우리는 스스로 함정이 빠졌다"며, "그러나 우리에게는 여전히 목표를 이룰 기회가 남아 있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쿄 올림픽 본선 첫 경기부터 최근 44경기 무패행진 기록을 마감한 미국은 오는 24일 뉴질랜드를 상대로 G조 2차전 경기에 나선다. 미국은 G조에서 스웨덴, 뉴질랜드, 호주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