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벽 너머에 기적이 있다…손흥민 뚫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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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실낱같은 희망을 움켜쥐려면 손흥민을 필두로 한 공격진이 독일의 바이에른뮌헨 수비진을 넘어야 한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의 실낱같은 희망을 움켜쥐려면 손흥민(26, 토트넘)을 필두로 한 공격진이 독일의 바이에른뮌헨 수비진을 넘어야 한다.

27일 2018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 한국전에 나설 것이 유력시되는 독일 수비진 중 요나스 헥터(28, 쾰른)를 제외한 선수들이 모두 바이에른 소속이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32) 센터백 듀오 마츠 훔멜스(29)와 니클라스 쥘레(22), 라이트백 조슈아 키미히(23) 등이다. 제롬 보아텡(29, 바이에른)이 스웨덴전 퇴장 징계에 따라 이날 출전하지 못하는데, 그를 대체할 것이 유력한 수비수도 팀 동료 쥘레다. 1년 중 9개월 이상을 함께 훈련하는 소속팀 동료들인 만큼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바이에른은 2017-18시즌 0점대 방어율(28실점)을 토대로 분데스리가를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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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체불가 공격수인 손흥민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거란 예상은 그리 어렵지 않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레버쿠젠 소속으로 활약하던 2010~2015년, 바이에른과 총 8번 맞대결해 단 1골도 넣지 못한 기억을 안고 있다. 소속팀도 1번 승리하고 2무 5패 할 정도로 부진했다. 해당 경기에서 모두 골문을 지킨 골키퍼 노이어 휘하 수비진은 여러모로 버거운 상대였던 거로 보인다. 바이에른의 골문을 끝내 열지 못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손흥민은 다시 만난 노이어를 이번만큼은 뚫어내야 한국의 기적도 가능하다. 1~2차전에서 승점 1점에 그친 한국은 2골차 이상으로 승리하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아줘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전투적이지만 세밀하지 못한 플레이로 일관하고, 이재성(전북)이 많이 뛰지만 K리그에서 보여준 번뜩임을 보여주지 못한 현실 속에서 해결을 해줘야 하는 선수는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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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0-2로 끌려가던 멕시코와 2차전 후반 추가시간 전광석화와 같은 왼발 중거리 포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에 대한 자신감을 안고 독일전에 임하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에 오르는 입장인 독일이 시종일관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양 측면 수비수들이 공격에 가담할 경우 발 빠른 손흥민에게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한다. 그 기회를 잡느냐 못 잡느냐에 성패가 달렸다.

손흥민은 26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독일이 개인 능력에서 우리를 앞서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공은 둥글다. 우리도 멕시코처럼 독일을 깰 수 있다”고 각오를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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