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랭크 리베리가 2년 만에 다시 바이에른 뮌헨으로 돌아올 수 있다. 현재 뮌헨과 리베리는 재회하는 것에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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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빌트'는 10일(한국시간) "리베리가 뮌헨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아직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확신이 없지만, 여전히 이적 가능성은 있으며 흥미진진한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에서 활동하는 로타어 마테우스는 개인 SNS를 통해 "뮌헨이 원하는 윙어를 찾지 못한다면 리베리와 1년 계약을 생각할 것이다"고 전했다.
리베리는 뮌헨의 레전드 중 한 명으로 오랜 시간 꾸준하게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07년 입단 이후 통산 425경기 124골 182도움을 올리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 기간에 분데스리가 우승 9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피파클럽월드컵 우승 1회, 포칼컵 우승 6회 등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특히 그는 아르연 로번과 함께 양 측면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러한 이유에서 국내 축구 팬들은 어느 순간부터 두 선수를 '로베리'로 부르며 응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는 없었다. 리베리는 어느덧 만 36세에 접어들면서 기량이 노쇠화해졌고, 새롭게 치고 올라오는 신예들에게 자리를 빼앗겼다. 결국 2019년 여름 오랜 시간 함께했던 뮌헨과 결별하고 피오렌티나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피오렌티나에서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으나 나올 때마다 존재감을 드러내며 '클래스는 여전하다'는 말을 증명했다. 동료들이 받쳐주지 못해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음에도 2시즌 동안 공식전 51경기를 뛰면서 5골 10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피오렌티나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고, 올여름 동행을 마쳤다.
현재 자유계약 신분인 리베리는 새로운 팀을 찾는 중이다. 새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여러 팀과 접촉하고 있으나 아직 들려오는 소식은 없다. 이런 가운데 뮌헨이 리베리를 다시 데려오려는 움직임이다. 뮌헨은 현재 세르주 그나브리,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이 있지만 여러 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백업 윙어가 필요하고, 그 적임자로 리베리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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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도 뮌헨에 다시 합류하는 것에 긍정적이다. 최근 그는 레전드 특별 매치에 참가했는데, 당시 팬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여전히 뮌헨 팬들이 반겨주고 있고, 친정팀으로 돌아가는 것만큼 기쁜 일이 없어서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