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컹해진 말컹? 포항전부터 다시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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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eague
처음 침묵한 말컹이 포항 수비진을 상대로 흐름을 되찾을까?

[골닷컴] 서호정 기자 = 1부 리그로 온 뒤에도 거침 없었던 말컹과 경남FC의 돌풍이 잠잠해졌다. 전북 현대를 홈에서 상대했지만 0-4 대패를 당했다. 선두 자리도 내줬다. 

경남이 그 전까지 치른 리그 5경기 중 퇴장 징계로 빠진 제주전을 제외한 4경기에 출전해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던 말컹도 침묵했다. 김민재를 위시한 전북 수비진의 조직적이고 강한 대응을 넘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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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이션으로까지 번졌던 말컹의 공격포인트 행진이 멈추자 실망스러운 시선도 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의 표현처럼 “물컹해졌다”는 얘기가 나왔다. 말컹이 주로 하위권 팀을 상대했던 만큼 전북전을 기점으로 좀 더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말컹이 공격포인트를 올린 상주(3골), 전남(1골 1도움), 강원(2골), 대구(1도움) 중 현재 6위 내에 있는 팀은 강원이 유일하다. 상주를 제외하면 경기당 실점율도 높다. 

그렇다고 평가절하 할 순 없다. 제 아무리 호날두, 메시라고 해도 시즌 전 경기에 득점할 순 없다. 전북이 객관적 전력 상 리그 내에서 특별한 존재일 뿐 K리그 팀 간의 경기력 차이는 극단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말컹도 다시 증명을 해야 한다. 전북전 대패 후 경남이 맞는 상대는 포항이다. 15일 스틸야드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남과 포항의 승점 차는 3점.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경남은 역시 말컹이 터져야 경기가 풀린다. 득점을 하지 못해도 그를 이용하는 포스트 플레이가 살아나야 네게바, 쿠니모토, 김신, 김효기 등도 산다. 김광석이라는 베테랑 수비수를 앞세워 리그 최소 실점 3위에 있는 포항은 말컹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포항 입장에서도 말컹이 여간 신경 쓰인다. 설상가상으로 하창래, 권완규가 누적 경고 3회의 징계로 경남전에 나서지 못한다. 하창래 대신 김광석의 파트너로 나설 센터백과 권완규의 공백을 메울 오른쪽 풀백을 찾는 과제 속에 말컹 대응법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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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레오가말류, 김승대가 이끄는 공격의 파괴력은 포항도 경남 못지않다. 공수 밸런스는 포항이 경남보다 앞선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임대생으로 경남 승격에 크게 기여한 정원진은 포항으로 복귀해 경남전을 준비한다.

김종부 경남 감독은 “말컹 본인이 체중 관리 등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지만 우리가 전술적 옵션을 더 가져가서 헤쳐나가야 하는 과제도 있다”라고 말했다. 경남은 포항을 상대로 말컹의 가치를 증명하고, 돌풍을 재점화할 수 있는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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