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우승 도전 맨시티, 아스널도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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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를 극강의 기세로 이끄는 과르디올라 감독. 무패 우승을 해 본 벵거 감독을 만났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9승 1무.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주는 기세는 놀랍다. 유럽 전체를 봐도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와 세리에A의 나폴리(이상 10승 1무)가 주요 리그에서 동등한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팀이다.

지난 10라운드에서 맨시티가 웨스트브로미치를 잡고 리그 8연승과 10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하자 언론에서는 서서히 무패 우승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4전 전승, 리그컵에서도 2경기를 모두 이겼다. 맨시티를 유일하게 패배 직전까지 몰아갔던 상대는 리그컵 16강에서 승부차기까지 간 울버햄프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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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에서 무패를 기록 중인 나폴리를 원정에서 4-2로 꺾고 돌아온 맨시티는 리그 11라운드에서 아스널을 만난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5일 23시 15분 맨시티의 홈 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다.  

이번 맞대결에는 2가지 화두가 물려 있다. 우선 무패 우승이다. 원정팀 아스널은 지난 03-04시즌에 무패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38경기에서 26승 12무를 기록했다. 아스널의 마지막 리그 우승이기도 하다. 

이번 맞대결을 앞두고도 영국 언론들은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맨시티의 무패 우승 가능성에 대해 질문했다. 그에 대해 벵거 감독은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라며 성급한 견해라고 답했다.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가리지 않고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무패 시즌을 만들고 있지만 이제 1/3의 일정도 치르지 않았다는 게 ‘무패 우승을 해 본’ 벵거 감독의 지적이었다. 

“아직 이르다. 28경기가 남아있다. 아주 긴 여정이다. 지금 시점에서 예측하기는 어렵다. EPL의 역사를 돌아보면 많은 위대한 팀들이 있어왔다. 그리고 그들은 한 순간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하기도 했다.”

Manchester city Arsenal

벵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유일한 무패 우승을 달성한 지도자다. 그의 입장에서는 긴 일정이 남은 상황에서 아스널의 가장 영광스러운 성과에 대한 도전을 얘기하는 게 불편하게 다가올 수도 있다. 그래서인 그는 “우리는 맨시티를 이기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라며 무패 우승에 대한 질문을 차단했다. 

두번째 화두는 알렉시스 산체스다. 메수트 외질과 함께 아스널의 에이스라 할 수 있는 산체스는 지난 여름부터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 여름 아스널과의 계약이 끝나는 산체스는 재계약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겨울이 아스널로서는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이다.

공교롭게 산체스의 이적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팀이 바로 맨시티다. 실제로 맨시티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도 산체스 영입을 위해 노력한 것이 보도됐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산체스는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한 적이 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인 산체스의 영입을 주도한 것이 바로 과르디올라 감독이었다. 당시보다 기량이 더 원숙해진 산체스는 또 한명의 크랙을 원하는 맨시티의 분명한 타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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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도 아스널을 앞두고 그 점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내 생각은 여러분이 이미 다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아스널 선수다. 더 말하는 건 옳지 않다”라며 여전히 산체스 영입을 원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무패 우승의 영광, 그리고 팀의 에이스까지 모두 노리는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을 상대로 아스널과 벵거 감독은 어떤 축구, 결과를 보여줄까? 벵거 감독은 “뒤로 물러설 생각은 없다. 공을 소유하며 상대에게 위험한 장면을 계속 만들고 싶다”라며 자신의 철학대로 상대를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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