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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우승' 아스널 연상시키는 맨시티의 무패행진

AM 7:08 GMT+9 18. 1. 1.
맨시티
'무패우승' 아스널 연상시키는 맨시티의 무패행진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 종료 직전 패배의 위기 모면한 맨시티. 최근 경기에서 에데르손, 오타멘디 등 선수들의 정신력과 활약으로 이어가고 있는 무패행진. 03/04시즌 무패우승 차지했던 아스널과 유사. 

[골닷컴] 이성모 기자 = 크리스탈 팰리스전 후반 종료 직전. 이번 시즌 '무패우승'에 도전하는 맨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장소 역시 크리스탈 팰리스의 홈구장. 

이 페널티킥 한방이면 맨시티의 무패우승이라는 대업의 꿈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그 순간에 나온 맨시티 수문장 에데르손의 선방 덕분에 맨시티는 패배를 면하고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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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보고 있으면 03/04시즌 아스널의 무패우승을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많다. 

특히 이날 맨시티가 후반전 종료 직전에 페널티킥을 선방해내며 패배를 면하는 모습은 03/04시즌, 아스널이 패배에 가장 가까웠던 맨유 전에서 종료 직전 반 니스텔루이의 페널티킥이 골대에 맞으며 패배를 면했던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물론 그 장면은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라 반 니스텔루이의 슈팅이 골대에 맞은 차이점은 있으나, 두 경기 모두 종료 직전에 나왔고 그 장면이 골로 이어졌다면 맨시티/아스널이 패했을 것이라는 점은 마찬가지다.

이외에도 최근 맨시티 선수들은 선수단 전원이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뉴캐슬 전에서 수비수 오타멘디가 골문을 넘어가던 볼을 걷어내던 장면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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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많은 축구전문가들은 03/04시즌 아스널의 무패우승이 가능했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로 선수들의 '정신력'을 꼽는다. 시즌 말이 될수록 점점 더 상대팀들이 아스널의 특징을 파악하고 나오고, 무패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올 때도 수차례 정신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스널은 03/04시즌 후반기였던 2004년 동안 세 경기에서 상대팀에 리드를 내주고도(리버풀, 포츠머스, 그리고 최종전이었던 레스터 전) 그 중 두 경기에서 역전승을, 한 경기에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최근 데 브라이너를 필두로 핵심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적인 문제에 봉착하고 있는 맨시티가 과연 정신력을 바탕으로 무패우승을 달성할 수 이을지 지켜볼만한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