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마루앙 펠라이니(30)의 이적여부는 자신의 손을 벗어났다고 말했다.
벨기에 출신 미드필더 펠라이니는 내년 여름 맨유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한편 펠라이니는 맨유가 제시한 재계약을 거부한 상태다.
주요 뉴스 | "[영상] 부폰, 월드컵 탈락 속에 눈물의 은퇴"
이에 펠라이니의 대리인은 유벤투스 측에 펠라이니 이적을 문의했으나, 유벤투스는 그와의 계약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리뉴 감독은 펠라이니의 이적이 자신의 손을 벗어났다고 말했다. 24일(현지시각), '골닷컴UK'의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펠라이니가 떠나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선수와 보드진이 협상해야할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정은 보드진에게 달려있다. 나는 단지 기다릴 뿐이다. 그들이 원만한 협상을 하길 바란다. 펠라이니의 이적 여부는 내 손을 벗어났다"라고 말했다.
펠라이니는 올 시즌 맨유에서 전 대회를 통틀어 11경기에 출전했다. 펠라이니는 무리뉴 체제에서 중요한 선수로 부상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9월에 "펠라이니는 나에게 중요한 선수다. 당신들이 상상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호주, 온두라스 꺾고 4회 연속 월드컵 진출"
이어 그는 "나는 펠라이니가 없으면 선수단이 조금 더 약하다고 느낀다. 그가 선발이든 벤치에 있든 말이다. 그의 컨디션이 좋으면 그는 선발이 될 것이다. 나는 그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26일 일요일 00시(한국시각)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브라이튼을 맞아 EPL 13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