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현민 기자 =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로아티아 측면 미드필더 이반 페리시치의 활약상을 칭찬하면서 지난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 제안을 거절한 사실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크로아티아가 자랑하는 '특급 윙어' 이반 페리시치가 월드컵을 통해 주가를 한층 높이고 있다. 페리시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전설적인 공격수이자 현 크로아티아 축구협회장 다보르 수케르(6골)에 이어 크로아티아 역대 월드컵 본선 최다 골 기록자(4골)로 등극했다.
특히 그는 지난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전에서 태권도를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날라차기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헤딩 패스로 마리오 만주키치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며 2-1 역전승을 견인했다. 페리시치가 크로아티아를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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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무리뉴 감독은 '러시아 투데이' 방송에 나와 "페리시치는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유형의 윙어(측면 미드필더)이다. 일반적으로 윙어들은 단지 빠르고 창의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신체 능력이 매우매우 뛰어나다. 제공권에도 강하다"라고 극찬했다.
그는 이어서 잉글랜드전에서 헤딩 패스로 도움을 올린 장면을 언급하면서 "그의 신체적인 능력이 바로 그가 공중에서 승리하는 방식이다. 이것이 그가 준결승전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공권 싸움에서 압도하면서 공간으로 패스를 연결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가 공중에서 이기는 방식은 정말 놀랍다고 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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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는 2017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인테르 소속인 페리시치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만 29세로 베테랑에 해당하는 선수지만 그의 존재가 맨유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던 것. 그를 영입하기 위해 맨유는 무려 4500만 파운드(한화 약 671억)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했으나 그는 인테르 잔류를 선택했다.
이에 대해 방송 패널들이 무리뉴 감독에게 페리시치 영입 실패 이유를 묻자 그는 "나 역시도 내가 그를 원했을 때 왜 맨체스터로 오지 않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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