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오른팔이 떠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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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파리아 전 맨유 수석코치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무리뉴와 작별한 사연을 털어놨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17년 동안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의 코치로 활동한 루이 파리아 전 맨유 수석코치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무리뉴와 작별한 사연을 털어놨다.

파리아 코치는 영국 정론지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족 때문이다. 수년간 나로 인해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10살, 11살, 13살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가족에 더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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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평범한 아빠가 되고 싶었다. 아침에 가족과 아침식사를 하고, 저녁에 가족과 저녁을 함께 먹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아빠 말이다. 오랜 기간 너무 일에만 몰두했다. 이제 더 이상 뉴욕, 바르셀로나 등지로 떠날 필요가 없다”며 새로운 삶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파리아 코치는 학생 시절 축구 세미나에 참가한 인연으로 바르셀로나 수석코치였던 무리뉴 감독의 손에 이끌려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라이리아를 시작으로 FC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마드리드, 맨유 등에서 무리뉴 감독의 오른팔 역할을 하며, 25개의 트로피를 합작했다.

파리아 코치는 지난 5월 결별을 발표하며,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다. 지난 17년 동안 믿을 수 없는,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무리뉴 감독이 내게 보내준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학생 입장에서 그저 꿈과 같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내 소중한 친구가 떠난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그 무엇보다 그의 행복이 중요하다. 결정을 존중한다. (몸은 떨어져있어도)우린 언제나 함께일 것”이라며 “17년 전 꼬마는 이제 남자가 됐다. 형제여, 행복하시라”며 건승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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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가이자 아이디어 뱅크이자 마음을 터놓을 수 있었던 친구를 한꺼번에 잃은 무리뉴 감독은 파리아 코치 없이 맞이한 올시즌, 사면초가에 몰렸다. 1989-90년 이후 리그에서 최악의 스타트를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폴 포그바 등 주요 선수들과도 불화설에 휩싸였다.

지난달 29일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 1-3 패배 이후 경질설이 다시금 불거졌다. 일부 전문가는 이르면 이달 내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나리라 전망한다. 무리뉴 감독은 지금 이 순간, 파리아 코치를 그리워할지도 모른다.

사진=잘 지내지? 난 잘 못 지내..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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