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선 모하메드 살라(25, 리버풀)가 첼시 시절 사령탑이던 주제 무리뉴 현 맨유 감독(55)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살라는 14일 이집트 방송 ‘ON ENT’와 인터뷰에서 2017-18시즌 맨유와 두 차례 맞대결 당시 무리뉴 감독과 짧게나마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둘은 2014년 첼시에서 감독과 제자로 연을 맺은 사이다. 무리뉴 체제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살라는 2015년 1월 임대를 떠난 뒤 다시 첼시로 돌아오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 리버풀에 입단하며 올시즌 적으로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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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무리뉴 감독과 두 번 만났다. 안필드에서 열린 경기(2017년 10월, 0-0)와 맨체스터에서 가진 경기(3월, 1-2)에서다. 우린 많은 말을 주고받진 않았다. 내가 인사를 하니까, 무리뉴 감독이 ‘네가 잘 해주고 있어 기쁘다(happy)’고 하더라. 그래서 고맙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 살라를 내쳤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내가 살라를 팔았다는 건 나에 대한 또 다른 부당한 소문에 불과하다. 살라를 판 건 첼시”라며 “다만 그는 어린 소년일 때 첼시에 왔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 준비가 덜 된 상태였다. 그래서 임대를 결정했는데, 선수 본인도 임대를 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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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살라 입장에서 두 차례 무리뉴 감독과 맞대결은 ‘해피’하게 끝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개인득점 신기록에 해당하는 32골을 쏘아 올렸지만, 그중 무리뉴의 맨유를 상대로는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팀도 무승(1무 1패)에 그쳤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서 1년간 함께 생활하며 터득한 노하우 때문인지, 철저하게 살라를 봉쇄했다. 살라가 올시즌 골을 넣지 못한 상대는 맨유와 스완지(!)뿐이다.
사진=게티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