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최근 제기된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을 전면 부인했다.
레알의 무리뉴 재선임 가능성은 최근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될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레알은 최근 컵대회를 포함해 5경기에서 1무 4패에 그쳤다. 특히 레알은 승리하지 못한 5경기에서 단 1골을 넣는 데 그치는 졸전을 거듭했다. 올 시즌 부임한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커진 이유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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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스페인 언론은 로페테기 감독 경질 시 유력한 후보로 비슷한 시기에 맨유에서 성적 부진으로 물러날 전망이라는 잉글랜드 언론 보도가 나온 무리뉴 감독을 지목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을 이끈 적이 있지만, 당시 주요 선수들과 마찰을 빚은 끝에 결국 계약 기간을 끝까지 채우지 않고 물러났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심지어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페레스 회장이 축구팀과 함께 운영하는 레알 마드리드 농구팀이 우승을 차지했을 때도 그에게 축하 전화를 했을 정도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최근에 제기된 레알 복귀설을 일축했다. 그는 오는 24일(한국시각) 유벤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H조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나는 오로지 맨유 생각밖에 하지 않고 있다. 맨유와 맺은 계약기간의 마지막 날까지 여기에 남고 싶다. 맨유와 계약이 끝난 후에도 이곳에 남고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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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맨유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유벤투스 선수로 친정팀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온 데에 대해 "그는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누구도 이를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H조 2위 맨유는 홈에서 1위 유벤투스를 꺾으면 3위 발렌시아와의 격차를 최대 6점 차로 벌릴 수 있다. 그러나 맨유는 유벤투스에 패하면 발렌시아와 4위 영보이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3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권은 각 조 1, 2위 팀에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