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약 3년 전까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수석코치로 활약한 후이 파리아(45)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로 돌아올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파리아는 지난 201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수석코치직을 내려놓은 후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난 인물이다. 이 전까지 그는 2001년 우니앙 레이리아 체력 코치직을 맡았을 때부터 무리뉴 감독을 보좌하는 코칭스태프 구성원으로 활동했다. 파리아는 이후 포르투, 첼시, 인테르,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쳐 맨유에서도 무리뉴 감독과 함께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코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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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파리아는 맨유가 프리미어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2017/18 시즌을 마지막으로 '무리뉴 사단'을 떠났다. 공교롭게도 무리뉴 감독 또한 파리아 코치와 헤어진 후 단 한 차례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날 가능성이 큰 울버햄튼이 차기 사령탑으로 파리아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누누 감독은 올 시즌을 마친 후 울버햄튼을 떠날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울버햄튼은 포르투갈 출신 누누 감독이 오랜 기간 이끈 팀이다. 울버햄튼에는 포르투갈의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를 통해 팀에 합류한 선수 또한 상당수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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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아는 맨유를 떠난 후 약 6개월 휴식을 취한 뒤, 2019년 1월 카타르 스타스 리그의 강호 알-두하일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니앙 레이리아 체력 코치로 프로 무대 지도자로 데뷔한 2001년 후 18년 만에 감독으로 데뷔했다. 파리아는 알-두하일에서 2019년 에미르컵 우승을 차지한 후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자신의 에이전트 멘데스를 통해 현재 새로운 팀을 물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