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가 분석한 프랑스의 유로 16강 탈락 이유 '오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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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은 프랑스의 탈락한 이유가 오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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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프랑스는 오만함으로 인해 유로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 및 유럽 챔피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프랑스는 놀라운 잠재력을 지녔다. 재능 측면에선 다른 팀과 비교도 할 수 없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보다 더 나은 팀이다. 그러나 축구는 프랑스를 벌했다. 스위스와의 경기를 오만하게 했기 때문이다. 세 번째 골을 넣은 후 데샹 감독의 변화, 그들의 반응과 축하하는 방식은 거만했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의 분석은 다소 의외였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내가 우승팀을 한 팀만 골라야 한다면 프랑스다. 킬리안 음바페를 보유하고서도 우승을 못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또, 어떠한 약점도 찾을 수 없다. 그들의 선수 구성은 환상적이다. 만약 우승하지 못한다면 성공하지 못한 대회가 될 것이다"며 프랑스를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찍었다.

단순히 무리뉴 감독뿐만 아니라 현지 대다수 언론과 베팅업체도 프랑스의 우승을 예상했다. 스포츠 통계 분석 업체 '스탯 퍼폼'은 대회 직전에 프랑스의 우승 확률을 가장 높은 20.5%로 책정했다.

하지만 대이변이 일어났다. 프랑스는 지난달 29일 스위스와의 UEFA 유로 2020 16강전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당시 프랑스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내 3골을 몰아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후반 막바지에 방심하면서 2골을 헌납했다. 결국 연장을 거쳐 승부차기까지 갔고, 마지막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실축하며 패배의 쓰라림을 맛보게 됐다.

경기 후 프랑스는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쳤다. 특히 선수단 갈등이 심하게 일어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전해진 보도에 따르면 라비오와 포그바가 언쟁을 벌였고, 바란과 파바르도 충돌이 있었다. 또, 라비오의 모친은 경기가 끝난 후 포그바와 음바페 가족들에게 거친 말을 쏟아내면서 갈등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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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종합적으로 보면 무리뉴 감독의 분석은 옳았다. 무리뉴 감독의 말대로 거만한 태도로 임했기 때문에 방심하면서 동점을 허용했고, 끝내 패배한 셈이다. 특히 경기 후 내부 분열이 일어나면서 갈등까지 번지게 된 점을 생각해봤을 때 프랑스는 벌을 받았다고 볼 수도 있다.